비타민 A, C, D, E와 아연, 셀레늄, 철분은 면역 기능에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들입니다.
점막 면역 유지부터 항산화, 선천·후천면역 조절까지,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면역과 직접 연결된 비타민과 미네랄의 역할을 정리했습니다.
면역 영양학에서 비타민과 미네랄은 가장 연구가 많이 된 영양소들로 꼽힙니다. 이들 미세 영양소는 단순히 보조적인 역할을 넘어서 다양하게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역할들로는
- 면역세포의 성장과 분화
- 활성산소(ROS) 조절
- 항체 합성
- 염증 반응 균형 유지
등 거의 모든 단계에 관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비타민 A, C, D, E 그리고 아연, 셀레늄, 철분의 분자적·임상적 의미를 정리했습니다.

비타민과 면역
비타민 A
- 역할: 점막 면역 유지, 상피세포 분화, T세포·B세포 기능 조절
- 결핍 시: 상피세포 손상으로 인해 호흡기·소화기 감염 위험 증가, 홍역 합병증 악화
- 보충 효과: 결핍 아동에서 홍역 회복 속도 향상, 호흡기 감염률 감소 보고
# 임상적 시사점: 개발도상국 아동 보건에서 가장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로, WHO는 고위험군에서 비타민 A 보충을 권고하고 있음.
비타민 C
- 강력한 항산화제: ROS 제거, 세포 손상 억제
- 면역세포 활성화: 호중구 이동·식균작용 강화, 림프구 활성 촉진
- 결핍 시: 상처 치유 지연, 감염 취약
- 보충 효과: 상기도 감염(감기)에서 증상 기간 단축, 피로 감소 일부 보고
# 임상적 시사점: 건강한 성인에서는 예방 효과가 제한적이지만, 고강도 운동·스트레스 환경에서는 감기 예방 효과가 있음.
비타민 D
- 역할: 면역 조절 호르몬, 대식세포·NK 세포 활성화, Th1/Th2 균형 조절
- 결핍 시: 호흡기 감염, 자가면역질환(다발성 경화증, 류머티스 관절염 등) 위험 증가
- 보충 효과: 호흡기 감염 예방, 코로나19 중증도 감소와의 연관성 연구 다수
# 임상적 시사점: 북반구 거주자·실내 생활자에서 결핍 흔함. 혈중 25(OH)D 30ng/mL 이상 유지가 권장됨.
비타민 E
- 역할: 지용성 항산화제, 세포막 안정화, 산화 손상 억제
- 결핍 시: 드묾. 그러나 고령층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면역 반응 저하와 연관
- 보충 효과: 고령자에서 백신 반응 강화, 상기도 감염 위험 감소 보고
# 임상적 시사점: 과량 섭취 시 오히려 면역 억제나 출혈 위험 가능성 있어 적정량 유지가 중요.
비타민 B군은 여러모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영양소이지만, 비타민 A, C, D, E는 면역과의 직접적 연관성이 뚜렷하고, 대규모 임상 및 메타분석 근거가 풍부한 반면 비타민 B6나 B12의 경우 연관성은 있지만 직접적인 면역 조절 근거는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이 내용은 다음편에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WHO나 각종 면역·감염 관련 가이드라인 근거)
미네랄과 면역
아연 (Zinc)
- 역할: DNA 합성, 세포 분화, T세포·B세포 발달에 필수
- 결핍 시: 성장 지연, 면역력 저하, 감염 위험 증가
- 보충 효과: 감기 증상 기간 단축, 상처 치유 촉진
# 임상적 시사점: 노인,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사람, 알코올 남용자에게 결핍 흔함.
셀레늄 (Selenium)
- 역할: 글루타치온 퍼옥시다제(GPx) 활성화 → 강력한 항산화 방어
- 결핍 시: 바이러스 변이율과 독성 증가 (Keshan disease 사례)
- 보충 효과: HIV 진행 억제,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에서 면역 반응 개선 가능성 연구
# 임상적 시사점: 결핍은 특정 지역 토양(중국, 아프리카 일부)에서 흔하며, 한국은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항산화 보충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
철분 (Iron)
- 역할: 산소 운반(헤모글로빈) + 대식세포·림프구 기능에 필요
- 결핍 시: 빈혈 → 면역세포 활성 저하, 감염 취약
- 과잉 시: 산화 스트레스 증가, 병원성 세균 증식 위험 상승
- 따라서 균형이 중요
# 임상적 시사점: 결핍 교정은 필수지만, 무분별한 보충제 사용은 오히려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음.

비타민과 미네랄, 면역에서의 핵심 역할
| 영양소 | 주요 역할 | 결핍 시 | 보충 효과 / 임상적 의미 |
|---|---|---|---|
| 비타민 A | 점막 면역 유지 T·B세포 분화 조절 | 상피세포 손상 호흡기 감염 위험 ↑ | 홍역·호흡기 감염 회복 속도 향상 WHO 보충 권고 |
| 비타민 C | 강력한 항산화제 백혈구 기능·림프구 활성 ↑ | 상처 치유 지연 감염 취약 | 상기도 감염(감기) 증상 단축 고강도 스트레스 환경에서 예방 효과 |
| 비타민 D | 면역 조절 호르몬 대식세포·NK 세포 활성화 Th1/Th2 균형 조절 | 호흡기 감염 자가면역질환 위험 ↑ | 호흡기 감염 예방 코로나19 중증도 감소와 연관 연구 다수 |
| 비타민 E | 지용성 항산화제 세포막 안정화 | 드묾 (고령층에서 면역 저하 연관) | 고령자에서 백신 반응 강화 상기도 감염 위험 ↓ |
| 아연 (Zinc) | DNA 합성 면역세포 발달·분화 | 성장 지연 면역 저하 감염 위험 ↑ | 감기 기간 단축 상처 치유 촉진 |
| 셀레늄 (Selenium) | 항산화 방어 (GPx 활성화) 바이러스 증식 억제 | 바이러스 변이·병독성 증가 | HIV·인플루엔자·코로나19 면역 반응 개선과 연관 |
| 철 (Iron) | 산소 운반 면역세포 기능 유지 | 빈혈 → 면역세포 활성 저하 | 결핍 교정은 필수 과잉 시 산화 스트레스·세균 성장 촉진 |
비타민 A, C, D, E와 아연, 셀레늄, 철분은 면역 체계의 기초를 이루는 핵심 영양소입니다.
이들의 적절한 섭취와 균형은 감염 예방, 회복 속도, 백신 반응성까지 폭넓게 영향을 줍니다.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영양 결핍 위험군에서는 맞춤형 보충이 중요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기타 미세영양소(구리, 마그네슘 등) 와 아미노산, ROS 제거 시스템을 이어서 다루겠습니다.
참고문헌
- Calder PC. Nutrition and immunity: lessons for COVID-19. BMJ Nutr Prev Health. 2020.
- Maggini S, et al. Immune function and micronutrient requirements. Nutrients. 2018.
- Gombart AF, et al. A Review of Micronutrients and the Immune System. Nutrients. 2020.
- Gao X, et al. Role of selenium in immunity and inflammation. Nutrients. 2022.
- Hemilä H, Chalker E. Vitamin C and infections. Nutrients. 2019.
작성자: 닥터리마인드 가정의학과 전문의 · MD.PhD · 기능의학 연구자 · 피부·영양·항노화 임상 10년+의학적 고지 · 본 글은 ※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정 용량과 안전성은 달라집니다. 특히 약물 병용 시에는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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