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리마인드 ON: 색소레이저의 멜라닌 흡수 스펙트럼

532nm·694nm·755nm·1064nm 파장별 멜라닌 흡수와 색소치료 적용 가이드

색소레이저에서 흔히 사용하는 532 nm, 694 nm, 755 nm, 1064 nm의 멜라닌 흡수 스펙트럼(Absorption Spectrum) 등 광학적 특성에 따라서 색소 병변 타깃 깊이와 PIH 위험도가 달라집니다. 본 글에서는 파장별 조직학적 반응, 대표 장비, 병변 적응증 등을 정리해보겠습니다.

File:Melasmablemish.jpg

색소치료의 핵심은 파장선택부터

색소 병변 치료의 성패는 ‘파장 선택’에서 갈린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파장(wavelength)의 선택은은 멜라닌의 흡수 스펙트럼피부 내 침투 깊이를 동시에 결정하며, 이 둘은 곧 효과와 PIH(염증 후 색소침착) 위험도를 좌우합니다.

– 파장(Wavelength)이란?

파장은 빛이 한 번 진동할 때 이동하는 거리로, 레이저에서 빛의 성질을 구분하는 가장 기본 단위입니다. 피부과 레이저에서는 이 파장에 따라 피부 속 어느 깊이까지 도달하는지, 그리고 어떤 타겟(멜라닌, 혈관 등)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지가 달라진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 짧은 파장(예: 532 nm) → 피부의 겉층(표피) 중심으로 작용
  • 긴 파장(예: 755, 1064 nm)깊은 진피까지 도달 가능

따라서, 치료 목표에 따라 적절한 파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파장별 멜라닌 흡수율과 깊이

멜라닌은 400~700 nm 구간에서 강한 흡수율을 보입니다. 파장이 길수록 흡수율은 낮아지고, 대신 진피로의 침투 깊이는 증가합니다.

laser wavelength

파장별 임상 특징 요약

532 nm (KTP Laser)

  • 멜라닌 흡수율이 가장 높아 표피 색소에 즉각 반응
  • 주근깨·일광흑자에 효과적이나 PIH 위험 높음
  • Asian skin type에서는 저출력·누적 토닝 권장

694 nm (Ruby Laser)

  • 532보다 깊게, 그러나 여전히 표피성 중심
  • 멜라닌 선택성이 매우 높아 반응 빠름
  • 하지만 열손상 범위 넓어 PIH 10~15 % 보고
  • 현재는 주로 난치성 표피 색소나 ABNOM 보조 용도

755 nm (Alexandrite Laser)

  • 표피+상부 진피 동시 타깃 가능
  • 잡티·혼합형 기미 치료에 적합
  • PIH 위험 중간 수준, 1064보다 색소 반응 우세

1064 nm (Nd:YAG Laser)

  • 진피 깊은 층까지 침투, 멜라닌 흡수 낮음
  • 진피성 색소· 오타모반에 최
  • 제네시스 모드 시 혈류 개선 + 항염 효과
  • 재발성 기미 안정화 목적 병용에 유용
melanin absorption coefficient graph
melanin absorption coefficient graph

파장별 적용 정리표

파장도달 깊이주요 타겟적용 시술 / 적응증특징 및 주의점
532 nm
(녹색파장)
표피 중심
(얕은 깊이)
멜라닌주근깨, 잡티, 표피성 색소, 옅은 기미 보조색소가 얕게 위치한 경우 효과적. 피부가 얇거나 민감한 경우 PIH 주의
694 nm
(루비 레이저)
표피~진피 경계멜라닌진한 색소, 후천성오타양반점, 문신색소 파괴력은 높으나 PIH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음
755 nm
(알렉산드라이트)
표피~진피 중간멜라닌주근깨, 오타양반점, 난치성 잡티, 제모색소 및 모발 멜라닌 반응이 안정적. 과도한 에너지 시 PIH 가능
1064 nm (Nd:YAG)진피 깊은 층멜라닌 + 혈관 + 콜라겐기미, 토닝, 홍조 개선, 피부톤 균일화, 탄력 리모델링깊은 층까지 도달하여 기미 토닝의 기반 파장으로 가장 널리 사용됨

임상 응용 예시

치료 목표추천 파장 조합임상 근거
표피성 색소 (주근깨, 일광흑자)532 nm 단독 또는 694 nm 루비멜라닌 강한 흡수, 빠른 반응
혼합형 기미532 nm 저출력 + 1064 nm 피코토닝표피 + 진피 동시 안정화
진피형 색소 (오타모반 등)1064 nm 고출력깊은 멜라닌 파괴 + 낮은 PIH 위험
재발성 기미 or 홍조 동반1064 nm 제네시스혈류 + 염증 조절 효과

결론

PIH 예방 핵심 포인트

최근 레이저의 발전으로 발생이 줄기는 했지만, 레이저 치료 시술 중 PIH는 피하기 힘든 부작용입니다. 특히 Fitzpatrick Skin Type III ~ V를 치료해야 하는 한국의 경우는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PIH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시술 전 색소 부위의 피부 상태를 잘 확인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 충분한 쿨링 (접촉식 또는 Cryogen DCD)
  • 항산화제 병용 (비타민 C, MSM, 글루타치온 IV)
  • 2주 이상 시술 간격 유지
  • 전처리로 1064 토닝레이저 나 제네시스 사용 가능

정확한 파장 선택은 색소 치료 결과의 절반입니다. 532 nm·694 nm·755 nm·1064 nm 모두 특징이 명확하며, 특히 Asian skin type에서는 출력보다 안정성과 균형이 더 중요합니다.
“흡수 스펙트럼 + 열전달 균형”을 이해하는 것이 PIH 없는 색소 치료의 핵심입니다.


작성자: 닥터리마인드 가정의학과 전문의 · 의공학자 · MD.PhD · 기능의학 연구자 · 피부·영양·항노화 임상 10년+


의학적 고지 · ※ 본 글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 목적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정 용량과 안전성은 달라집니다. 특히 약물 병용 시에는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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